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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정글 14주차] 스택 공부 2

주간 요약

뒤끝 & 나만무 팀 구성

Keep

뒤끝 예제 게임을 참고하여 간단한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인게임 방을 구현하였다.

Problem

뒤끝이 너무 어렵다!

Try

멀티 플레이 게임에 익숙해지기 위해 코드를 더 많이 살펴보아야 한다.

회고

요 며칠 간 뒤끝을 사용하면서 멀티 플레이 게임과 게시판을 구현하고 있다.

데이터 베이스도 당연히 뒤끝을 사용하고 있다.


뒤끝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라서 개발자 문서가 잘되어 있고, 직접 뒤끝 개발자에게 Q&A 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어 좋았다.

하지만 아직 자리 잡은 서비스가 아니라 그런지 개발자 문서 이외에 구글에 참고할 레퍼런스가 부족한 점이 크게 와닿았다.

아무래도 개발자 문서에는 기본적인 사용법과 설명만 나와있기에, 예제 이외의 기능을 구현하려면 온전히 내 몫이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예제로 뒤끝을 사용한 간단한 멀티 게임 소스를 올려놓아 줘서, 이 코드를 보고 많이 배웠다.


멀티 게임은 싱글 게임을 구현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생각할 점이 많아진다.

싱글 게임은 단순히 내 캐릭터만 조작하면 그만이지만, 멀티 게임은 내 캐릭터와 다른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것 또한 실시간으로 동기화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내 캐릭터가 움직인다면 모든 세션에게 해당 움직임 데이터를 보내게 되고, 모든 세션은 이러한 움직임 데이터를 받아 내 클라이언트 상의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수정하게 된다.

글로 써도 복잡한데 코드로는 더 복잡했다…


나는 멀티 플레이 게임을 구현해본 적이 없었지만, 뒤끝에서 제공해준 예제 소스 파일이 큰 도움이 되었다.

예제 소스 파일을 학습하면서, 나 같은 신입이라면 실력 있는 개발자들이 작성해둔 소스 코드를 보고 공부하는 것도 좋은 학습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이번 주의 가장 핫한 주제는 팀 구성이다.

아무래도 정글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나만무를 위한 팀 구성이다 보니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


나는 정글에 지원할 때부터 팀장을 자처하고 싶었고, 실제로 그러하였다.

나만무 팀장은 자원을 하더라도 사람들의 투표를 받아 상위 4명만 할 수 있었고, 나는 다행히 팀장을 하게 되었다.

원래 팀장을 자처하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대학을 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주로 팀장을 하게 되었다.

감투 쓰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마땅히 할 사람이 없다면 내가 하는 게 낫더라


나는 유니티 개발을 해왔지만 정작 유니티로 협업 경험은 적어서, 여기서 유니티로 팀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코치님들은 유니티 프로젝트를 꺼려하셨고, 할거면 웹 3D 게임을 하라는 “강한 권유”가 있었다.

아무래도 엔진 의존도가 높기에 프로그래밍 실력을 보여주기 어렵고, 아트를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나 포함해서 게임 프로젝트를 원하는 클라이언트 3명, 서버 2명이 딱 모이게 되었고,

팀은 웹/앱/게임 등 분야에 따라서 갈릴 수 밖에 없기에 우리 5명이 자연스레 팀을 하게 되는 분위기였다.

우리는 코치님의 유니티를 하지 말라는 “강한 권유”에도 낭만을 쫓아 유니티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하고 있고, 현재 스택 공부도 유니티로 하고 있다.


그리고 수요일 오후 2시까지 팀장/팀원 선호도 조사를 하였고, 저녁에 바로 발표가 났다.

다행히 유니티 개발을 원하는 5명끼리 같이 하게 되었고, 바로 팀 회의를 진행하면서 역할/규칙 등을 정하였다.

앞으로 정할 것도 많고 5주 간 바쁜 프로젝트가 될 것이므로 각오를 단단히 해야겠다.

스택 준비 기간 동안은 뒤끝으로 멀티 게임을 만드느라 따로 CS 공부는 많이 못하였다.


우리의 나만무 팀은 강민이형, 성주님, 예림, 하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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